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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근관치료학회 교류 길 터
양국 각 분야 정보교환 활발 기대

관리자 기자  2003.07.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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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배광식)는 지난 6일 일본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나카쿠키 카즈노리)와 교류협정조인식을 갖고 양국 학회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켜가기로 했다. 배광식 회장은 이승종 차기회장, 홍찬의 부회장과 함께 지난 5일과 6일에 이틀간 동경 도시센타 호텔에서 열린 일본근관치료학회 24차 학술대회에 참석, 일본근관치료학회 임원 및 중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에 6개항으로 이뤄진 교류협정서 및 9개항의 세칙에 양 학회 회장이 서명했다. 양국 학회는 앞으로 상대국 학회에 초청강연, 연구발표, 협력연구, 정보교환 및 인적 교류를 행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상대방학회에 2년에 한번 번갈아 참석해 매년 상호방문이 이뤄지게 하고, △적절한 수의 구연 및 포스터 발표 참여 △초청강연 1인 의뢰 △공식언어는 영어와 개최국 언어를 사용하는 등의 세칙에 합의했다. 배광식 회장은 회장인사에서 “이 조인식이 한일 근관치료학회간의 견실한 친선관계의 시작이고 양 학회의 눈부신 발전을 기약하는 자리"라며 “이 우정을 영구히 지속시키고 나아가 아시아의 모든 나라의 근관치료학회들간 교류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나카쿠키 카즈노리 회장은 인사말에서 “교류협정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근관치료학 분야의 긴밀한 정보교환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배회장은 “이번 교류협정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양국의 근관치료학계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근관치료학 발전을 통해 치아의 보존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류협정이 체결되기까지는 아시아-태평양 근관치료연합(APEC) 회장을 역임한 이승종 차기회장과 현재 아태 근치연합 사무총장인 일본의 수다 히데아끼(Hideaki Suda) 차기회장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