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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 화장법·의료기공·향기요법 등
이색 세미나 ‘눈에 띄네”

관리자 기자  2003.08.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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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영여건 돌파구 마련 분석도 의료인 참여 범위 다양한 계기 마련 개원가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교육 과정들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는 가운데 그 교육과정의 내용도 전문화,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영구 화장 전문교육기관인 IIPC(International Institute of Permanent Cosmetic) 코리아는 의학과 미용의 접점에 있는 반영구 화장을 통해 어려운 의료환경을 개척할 수 있다며 치과의사 및 의사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초급코스를 지난 23일 개설했다. 토탈 코스메틱아카데미(회장 박대환)는 환자들의 심미적 욕구가 강해지고 얼굴성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에서 토탈 Facial Esthetics을 달성하기 위해 토탈 디자인에 필요한 다양한 술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차원에서 오는 9월 20일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학술대회에는 최용현 STM 치과의원 원장이 학술진행사회를 보고 허원실 국립의료원 턱얼굴외과 과장이 토탈디자인과 얼굴미용 성형에 대해 강연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포천중문 의과대학 대체의학대학원은 3년전부터 대체의학 특별과정과 전문과정을 개설해 의료인을 대상으로 치과질환의 대체요법, 향기요법, 의료기공, 침술의학, 사상의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6개월 정도의 이 과정에는 한 과정당 3명정도의 치과의사가 수강하고 있을 정도로 치과의사들의 관심도 의외로 높은 상황이며, 대학원 석사 과정을 포함하면 10명정도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학교 의사법학연구소는 지난 92년 8월부터 의료법학교육을 목적으로 의료법학연구과정을 개설해 현재까지 14기에 걸쳐 457명을 배출해 오고 있다. 이 과정에는 치과의사들과 의사, 약사 등 의료인이 절반, 법조인들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원을 하고 난 후의 효율적인 병원경영을 위해 코디네이터 교육, 병원직원교육 등 직원교육과정은 이미 상당수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1개의 병의원 혹은 2~3개 병의원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 워크숍을 개설,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의료계 교육과정도 엠디벨스가 비만클리닉에 필요한 비만코디네이터 양성 교육과정을 마련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을 대상으로 체중감량에 필요한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과 상담스킬 등으로 강의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클리닉센터를 테마로해 교육하는 기관도 있다. 의료기관 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인 플러스클리닉은 오는 9월 16일부터 ‘제2기 병원건축 및 클리닉센터 개발 전문가과정’을 개설한다. 의료기관 경영컨설팅 전문기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어려워진 개원여건이 반영된 듯 새로운 진료영역을 넓힐 수 있는 과정이 개설되고 있다”며 “그 교육과정의 컨텐츠도 테마별로 전문화, 세분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실무중심의 커리큘럼을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