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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약계 누가 공천받았나
모두 12명 … 약사 “약진”

관리자 기자  2000.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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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치과의사를 포함, 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출신으로서 공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지는 약계와 의료계인은 몇명이나 될까. 최근 여야 각 정당이 1차로 확정 발표한 의료계 약계 공천자는 모두 12명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로는 김영환의원(민주당·안산 갑)과 황규선의원 (한나라당·경기 이천)이며, 의사출신으로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윤방부 교수(서울 노원 갑) 김찬우의원(경북 청송, 영덕,영양) 박시균의원(경북 영주) 정의화 의원(부산 중동)이 각각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 특이하게도 한의사출신으로 공천을 받은 인사는 한명도 없어 한의계는 맥빠진 상태. 노승현원장과 전 한의사협회 부산지부장을 역임한바 있는 이상복 원장이 무소속으로 선거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것이 전부이며, 한나라당 전국구로 여성인 부산 정지행 원장이 물망에 오르는 정도다. 약사 출신으로는 김명섭의원(영등포 갑) 정종엽 전 약사회장(부산 중동)이 민주당으로 공천을 받았으며, 오양순의원(고양 일산 갑)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 이밖에도 조병일 초원약품대표,(전주 완산)는 자민련 공천을, 인영약품 대표인 김인영의원(수원권선)도 민주당 공천을 받아 4선고지에 도전한다. 간호사 출신으로는 김화중 간호협회 회장이 전국구로 민주당 공천이 확실한 상태. 23일 현재 의료계 약계 공천 확정 출마자수로는 약사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아 수적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험난한 「총선 혈투」에서 몇 명이나 살아남아 승리자로 돌아올지는 단정 할 수 없어 주목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