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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대거 탈락 충격
"전문인 무시 처사”

관리자 기자  2000.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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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순 원장 도둑맞았다“분통” 김현풍 원장 출마하지 않겠다 나머지 후보들 여론 치켜보며“숙고” 치과의사 출신으로 4·13총선에 정당공천을 신청했던 8명중 현직의원인 黃圭宣(황규선)·金榮煥(김영환)의원만이 공천을 받고 나머지 5명은 공천에서 대거 탈락했다. 공천에서 탈락한 金石淳(김석순), 申日榮(신일영), 金椿鎭(김춘진), 金顯豊(김현풍), 金本洙(김본수) 원장은 아직 공천 탈락 후유증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金石淳(김석순) 원장(한나라당 대구 북갑 신청)은 『공천 발표 전날 자정까지만 해도 공천이 확실하다는 전화를 중앙당 관계자로부터 받았다』면서 『아침에 보니 바뀌었다』고 분개하고 있다. 金원장은 중앙당 여론조사결과 1위 등 각종 여론조사서 수위를 달리던 자신을 탈락시킨 것은 있을수 없는 일 이라며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겠다는 입장. 경기도 시흥에서 민주당 공천에 탈락한 申日榮(신일영)원장은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지키던 자신이 배제된 것은 이해 할 수 없다는 표정. 申원장은 여론의 향배를 지켜보면서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모습을 견지하고 있다. 여 ·야 선거법 협상결과 지역구 통합으로 정균환 의원에게 당 공천을 내준 金椿鎭(김춘진 민주당 고창,부안 공천신청) 원장은 『부안지역의 대표성이 고려된다면 전국구를 중앙당서 줘야한다』며 전국구 진출을 노리고 있는 분위기다. 金원장은 무소속 출마는 지지자들의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겠다며 장고에 들어갔다. 국회의원에 뜻을 세우고 오랜 공을 들였던 金顯豊(김현풍 자민련 강북 공천신청) 원장은 지난 22일 4·13 총선 불출마를 공식선언 했다. 金원장은 『평범한 당원으로 남아 당을 돕겠다』는 의견을 치의신보에 전해 왔다. 대구 동구 출마뜻을 굳히 徐熙洙(서희수)원장은 무소속 출마를 벼르며 「표밭 담금질」에 들어갔다. 한편 용인을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 金本洙(김본수)원장은 25일 오후4시 현재 공천 심사중에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