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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기술 개발>
1조 3천억원 지원

관리자 기자  2000.02.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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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장관“2010년 10대보건산업국 육성”

보건 산업 관계자 청와대 모임서 보고
보건복지부는 오는 2010년까지 보건의료기술개발에 1조 3천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세계10대보건산업 선진국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車興奉(차흥봉)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1일 보건산업관계자 1백20명 청와대 초청모임에서 대통령보고를 통해 『오는 2010년 까지 선진국 대비 66%수준에 있는 우리나라 보건산업기술을 80%이상으로 향상시키고 5∼10건 정도의 신약과 20∼30건의 차세대 의료기기를 개발, 「세계10대 보건산업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보건산업 발전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한 보건산업 발전실천계획에서 車장관은 올해부터 2010년까지 약 1조3천억원의 보건의료기술개발연구비를 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청을 2010년까지 미국 FDA 수준으로 육성, 구체적으로 공인받는 시험·연구 능력을 확보해, 국내 생산보건의료 관련제품이 선진국 제품과 대등한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車 장관은 또 오는 2006년까지 충북 오송에 2백76만평 규모의 보건의료과학단지를 조성, 보건의료관련업체, 국내외 연구기관, 국가지원기관, 과학인력 양성기관 등을 두어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보건의료과학의 미래를 연구하는 종합 테크노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車장관은 아울러 암·뇌질환 등 난치성질환 정복을 위해 한방치료기술 연구사업에 10년간 1천4백28억원을 투입, 난치성 질환 치료제 및 치료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박동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