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선출 때는 전체회원 참석해 투표
직능분야별 會 구성, 운영 활성화 기해
대한치과기재협회(회장 申正弼)가 현행 방식의 전체회원 총회에서 대의원 체제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치과기재협회는 지난 19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5회 정기총회에서 회무
활성화와 예산절감 등을 위해 대의원제를 도입키로 논란 끝에 결정했다. 그러나 회장 선거가
있는 해에는 현행대로 전체 회원들이 참가하는 총회에서 선출키로 했다.
치재협회는 현행 총회가 회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함에 따라 의욕있는 대의원들이 적극 회무에
참여해 활발한 의견개진을 통해 회무 활성화도 꾀하고 예산도 절감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의원제 도입안을 지난해 10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면투표를 실시했었다. 이 결과
2백2명명 회원들이 투표에 참가, 대의원제 도입 찬성 1백93명, 반대 25명, 기권 2명으로 나와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올렸으나 반려돼 이날 총회에서 다시 논의절차를 거쳤다.
또한 이번 정관개정에는 협회내에 제조업, 수입업체, 도·소매업 등 직능분야별 회를 두기로
하고 이를 통해 협회 운영에 활성화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치재협회는 올해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업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불합리한 각종
장애요소를 제거하고 관계당국과 협의,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으며
2억3천1백97만여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申正弼(신정필)회장은 이날 『협회를 구심점으로 가일층 융화단결해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회무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집행부는 업계가 장애물로 여기는 여러 제도를 해제
및 개선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