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체제 구측·평가결과 피드백해야
의료기관간 의료정보 공유 필요하다
의료기관이 정보화를 통해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정보화를 평가할 수 있는 평가모형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徐正允(서정윤) 연구원 등은 최근 발간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평가를
위한 모형개발 및 현황분석]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정보화를 통한 서비스 향상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평가체계를 구축, 연례적인 평가를 수행하고 평가 결과를
해당의료기관에 환류(Feedback)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러한 평가체제의
구축을 위해 보건복지부 주관하에 평가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평가위원회와 같은 조직의
도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관이 겪고 있는 인적자원과 정보화에 대한 정보부족 등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정보화와 관련된 하드웨어적인 요소와 소프트웨어적인 요소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나 조직의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들은 또 개별 의료기관에서의 정보화 활용도의 제고와 더불어 의료기관간의 의료정보
공유와 국가차원에서의 의료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3차의료기관을 대상으로한 정보자원 조사 결과 의무기록관리, 임상정보관리,
의학정보관리, 임상연구지원 시스템 등 전산화 정도가 낮고 업무활용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의 공동활용에 있어서도 아주 제한적인 부분에서만 시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