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증기멸균기 제조전문업체인 한신메디칼주식회사(대표이사 金正烈)가 생산하는
고압증기멸균기가 최근 유럽CE 마크를 국내 뿐 아니라 동양 최초로 획득했다.
한신메디칼(주)이 지난 2월 22일 독일의 유명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사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제품모델명은 HS-2321V와 HS-3041V 두 종류다. 한신메디칼은 이 제품이 CE마크를
획득하기까지 제품개발기간을 포함해 2년2개월간에 걸쳐 2억6천만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다.
그동안 진공장치를 이용하는 공기배제 및 건조방식은 대형고압증기멸균에만 적용돼 왔으나
한신메디칼의 이 제품은 소형고압멸균기에 적용시킴으로써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진공방식으로 완전한 공기제거가 가능, 멸균 성능과 건조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급수부터 멸균, 건조 등의 전과정이 전자동으로 처리되며 멸균기 작동 중에
사이클의 전 과정별 온도, 압력, 시간, 오류 등 모든 정보를 표시장치 등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신메디칼 관계자는 [CE 마크를 획득함으로써 유럽 19개국 뿐만 아니라 중동, 동남아, 남미
등 수출확장으로 올해에는 5백만불 이상이 달성될 걸로 예상된다]며 [국내 판매도 올해
약1백70억원의 매출달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