公보험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나라 국민의료보험에 私보험인 「개인의료보험」 상품이
생명보험업계의 뜨거운 판촉경쟁으로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 2일부터 비급여인 고가 의료장비 검사비를 보장해 주는 개인의료보험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국생명과 조선생명이 합병한 현대생명도 개인의료보험 상품을
지난 2일 선보였다.
교보생명이 판매에 나선 「개인의료보험」은 가입자가 지정병원에 입원하면 약정 보험금으로
병원비를 직접 지불하며 보험금이 병원비보다 많을 경우 잔액을 통장으로 넣어주고 모자랄
경우 추가 부담하면 되는 상품이다.
또한 급여대상 치료비중 환자부담 전액을 보장하며 MRI, 초음파 등 고가 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를 받을 경우 검사비를 지급한다.
현대생명의 개인의료보험은 의료보험에서 보장하는 입원법정급여의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며
분만비와 장제비 등을 부가적으로 보장하며 재해장해와 장기 입원으로 인한 소득상실분을
보전해 준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