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적극적 참여” 촉구
우리나라의 헌혈 참여계층은 전체 헌혈자 중 고등학생과 대학생의 비율이 48.3%를 차지,
비정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민이 고르게 헌혈에 참여하는 선진국과 비교해 특이한 경우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복지부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운동을 가졌다.
복지부가 밝힌 지난해 헌혈자 분포는 고등학생 68만여명(27.6%), 대학생 51만1천여명(20.7%),
군인 61만2천여명(24.8%), 회사원 26만1천여명 순이다.
복지부는 99년도 원료혈장의 수입 비중이 전체 혈장수요의 27.2%를 차지, 약 1천4백만달러의
외화지출이 있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 헌혈이 99년에 5.4%(총 2백50만건)로 98년에 비해
0.8%(2만건) 감소했다』며 혈액의 안정적인 자급자족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