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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정보통신협회
김지형 회장

관리자 기자  2000.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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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업이든 우리 치과의사들, 특히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겁니다. 21세기 정보통신의 시대에 걸맞게 치의학 분야의 정보교류와 관련 프로그램의 개발을 수행해 치과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8일 체신청으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사단법인 대한치과의사정보통신협회로 거듭난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의 金知瀅(김지형) 회장은 오랫동안 바라오던 꿈이 이뤄진데 대한 흥분으로 만면에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치협 산하 학회에의 영입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학문으로서의 정통성 등을 이유로 들었지만 동호회 수준의 모임으로 폄하된 점도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회원수도 1천6백여명에 이르고 계획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단법인체가 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갖고 지난 해 말부터 검토작업을 거쳐 법인 인가 절차를 밟았습니다. 정보통신부에서 체신청으로 업무가 이관되면서 인가 확정이 지체돼 짧은 기간이지만 그사이 마음 졸였다는 金회장은 이제 정상적 단체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구상하고 있는 사업이 많다. 우선은 치과용 의료보험 청구프로그램 D3가 내달 출시될 예정으로, 그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며 치과 실정에 맞는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 치과에서 쓸 수 있는 영상 자료를 개발하고 일반 치과의사들의 논문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예정이다. 또 치협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치협에서 필요로 하는 보험 통계 등을 자료화해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환자진료와 정보화는 별개의 것이 아니라 연관되면 편리하고 진료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치과계의 정보화에 앞장설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그동안 애써주신 선배, 동료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