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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순 원장 총선출마 선언
민국당 공천받고 대구 北갑서

관리자 기자  2000.03.1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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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백중지세 막판뒤집기 가능
한나라당 대구 북갑 공천에서 탈락, 새 진로를 모색중이던 金石淳(김석순·수성구 킴스치과) 원장이 지난 9일 민주 국민당 공천을 받고 자신에 찬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대구 북갑은 한나라당 공천자인 朴승국 의원과 蔡병하 자민련 공천자, 민국당의 金石淳(김석순) 원장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유력 일간지인 한국일보도 지난 13일자 전국 판세 분석에서 이들 세후보가 백중지세라고 보도한 바 있다. 金원장 선서운동본부는 지난 15일 『선거일 10여일을 앞두고는 朴의원과 金원장의 양자구도로 압축될 것』이라며 『현재로는 朴의원이 앞서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민국당 지구당창당대회도 열지않은 현 시점으로 볼 때 金원장의 인기는 대단한 것』 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金원장 선거본부는 『인물로 본다면 金원장이 월등하다』고 평가하는 한편 현재 정국 구도상 대구에서도 부산만큼, 민국당 바람이 불 것을 예상하고 있다. 선거본부는 이같은 호재가 선거일 임박까지 연결된다면 여론조사 결과 오차한계 접전이 예상되는 현 시점에서 볼 때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고무돼 있다. 선거본부는 3만5천표면 당선안정권이라고 보고 인물론 위주로 승부를 가르겠다는 전략이다. 金원장은 지난달 한나라당 공천 심사과정에서 사실상 내정됐다가 탈락, 민국당에 영입돼 이번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정치생명을 걸고 선거운동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