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약국경영 어려움 해소
약사 5만명에 공개서한 보내
車興奉(차흥봉)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2일 약사 5만명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내년 1월에
의보수가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등 3단계에 걸쳐 수가를 조정하겠다고 천명했다.
공개서한에서 車장관은 『동네약국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3단계 수가 조정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1단계로 지난해 11월15일 의약품실거래가 상환제 도입으로 발생한 동네의원
및 약국의 손실을 보전하고, 2단계로 적정조제료와 처방전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단계로 車장관은 내년 1월 의료보험수가 계약제 실시에 맞춰 의보수가 체계를 전면개편 ,
동네 의원과 약국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밖에도 車장관은 지역별의약분업 협력회의 구성때 약계·의료계 인사가 균형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을 적극 단속하고 △단골약국제를 정착시켜
국민들이 팩스나 처방전을 통해 처방전이 신속히 약국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빠르면 이번주내에 실거래 상환제에 따른 동네의원 손실을 보전해주는
의료수가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