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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의보수가 전면 개편
車興奉 장관“3단계 걸쳐 수가 조정”

관리자 기자  2000.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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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약국경영 어려움 해소 약사 5만명에 공개서한 보내
車興奉(차흥봉) 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2일 약사 5만명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내년 1월에 의보수가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등 3단계에 걸쳐 수가를 조정하겠다고 천명했다. 공개서한에서 車장관은 『동네약국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3단계 수가 조정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1단계로 지난해 11월15일 의약품실거래가 상환제 도입으로 발생한 동네의원 및 약국의 손실을 보전하고, 2단계로 적정조제료와 처방전을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단계로 車장관은 내년 1월 의료보험수가 계약제 실시에 맞춰 의보수가 체계를 전면개편 , 동네 의원과 약국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밖에도 車장관은 지역별의약분업 협력회의 구성때 약계·의료계 인사가 균형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며 △의료기관과 약국간 담합을 적극 단속하고 △단골약국제를 정착시켜 국민들이 팩스나 처방전을 통해 처방전이 신속히 약국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빠르면 이번주내에 실거래 상환제에 따른 동네의원 손실을 보전해주는 의료수가 인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