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4개교 내원 검진으로 전환키로
제주지부(회장 李百鉉)는 형식에 치우친 출장검진을 내원검진으로 전환하는 학교구강검진
표본학교 시범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 18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지금까지 학교구강검진은 치과의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구강검진을 해왔으나 장비가 충분하지 않고 조명이 어두워 정확한
검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제주도 내의 4개의 초등학교를 지정하여 출장검진을
내원검진으로 전환하여 검진의 정확성과 객관성을 기하기로 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회관건립특별위원회 운영 △회원수첩 제작 △개원안내 책자 발간
△진료봉사 사업 확대 등의 사업계획으로 부득이하게 회비를 인상하게 됐음을 밝히고
전원찬성에 따라 연회비를 50만원에서 57만원으로 7만원 인상키로 했다. 또한 신입회원
입회비도 인상키로 해 제주지부에 신입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60만원을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1백만원을 부담하게 됐다.
회칙개정에서는 31조에 달하는 개정(안)에 대해 비상근부회장이라는 제도가 도입되지 않음을
지적한 회원의 의견을 수렴, 동용어를 제외키로 한 수정동의안을 일괄 승인키로 했다.
또한 일반수가에 대한 부분적인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 치주과, 소아치과 등 각 부분에
대한 수가를 인상하고 이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회관건립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회관건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전년대비 1백40여만원이 증가한 7천2백여만원을 예산으로 확정했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