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총회시 선출
전북지부(회장 李柱民)가 차기회장제를 도입, 1년간 지부의 회무를 미리 익힐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전주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전북지부는 54명 중 3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5천8백만여원의 2000년도 예산을 확정하고 차기회장제 도입 등
의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전북지부는 회장 선거가 있는 해에는 사업의 주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과 사업
계획을 세우고 승인을 받게 돼 업무추진에 무리가 따른다고 보고 회장을 1년 먼저 선출,
미리 회무를 익히고 참여케 함으로써 일할 사람이 계획을 세우는 풍토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부는 내년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전북지부는 또 도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무료의치 장착사업이 분회 사업과 겹친다는 지적에
따라 분회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도차원의 무료의치 사업은 중지키로 했으며, 상조회비와
치정회비가 부담이 된다는 의견이 있어 기존 회원에 한해 올 상조회비 6만원과 치정회비 중
도회비 2만원은 걷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 李柱民(이주민) 회장이 판공비를 일절 쓰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이사들의
업무추진비도 반납을 검토하겠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날 총회 개회식에는 鄭在奎(정재규) 부회장이 참석, 축사를 통해 『기존 사고의 전환을
통해 스스로의 시야와 인식을 넓혀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자』고 강조했으며,
익산에 개원하고 있던 洪俊杓(홍준표) 원장 은퇴기념 행운의 열쇠 증정과 우수분회 및
우수회원 표창이 있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