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 잠드소서...
치협회장을 두번이나 역임했던 徐永圭(서영규) 치협고문이 지난 1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대학병원 영안실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지난 20일 거행됐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천주교서울대교구 공원묘지.
지난 20일 오전 8시 치협葬(장)으로 거행된 영결식은 故人(고인)의 가족과 친지, 치협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을 비롯한 치과계 지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사 35면>
이날 영결식은 金淳相(김순상) 총무이사의 사회로 崔富昺(최부병) 경희치대 교수의 고인
약력소개에 이어 李起澤(이기택) 협회장과 서울치대 동창회장인 池憲澤(지헌택) 회장의
조사가 있었다.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이날 조사를 통해 『고인은 치협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하시며
오늘의 치과계 기반을 다져주셨고 그후에도 항상 자신을 희생하면서 개인의 안위보다는
치과계 발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주신 것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경북대구 출신으로 경성치과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대구의과대학부속병원
치과과장을 역임했으며 육군대령 예편후에는 두 번의 치협부회장을 거쳐 서울지부 회장,
68년과 70년 10대와 11대 치협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 한국대표, 아·태치과연맹 총회 한국대표를 맡았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부회장과 고문, 서울치대 동창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활발환
활동을 보였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