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관, 천안 이전 결정
충남지부(회장 金浩哲)의 연회비가 기존 12만원에서 6만원 증액된 18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
또 치과의사회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한 50년 會史의 발간도 추진키로 했다.<상보 50면>
충남지부는 지난 8일 온양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49차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집행부 2년째를 맞이하여 회무에 전력투구해 나가기로 했다.
2백여명에 가까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최근에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의약분업과 수가인상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치협에 적절한 대책을 촉구하는 등 능동적인
대처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현재 대전지부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효율적인
회무수행을 위하여 회관을 집행부가 있는 천안으로 이전할 것을 결정했다.
아울러 4월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논의될 FDI잉여금 처리와 관련해서는 치협회관 증축에
사용하는 것은 반대키로 의견을 모으고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총회는 또 인터넷 홈페이지 작성, 의료보험 연구, 부정의료 단속등을 금년도 주요사업으로
확정하고 전년도 보다 6백여만원 감액된 5천9백50만원의 예산을 승인했으나 회비 인상을
결정한 관계로 실질적인 예산 총액은 이보다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남지부는 회관 분리와 관련하여 조만간 대전시치과의사회와 만나 분리에 따른
지분정리 등을 논의키로 해 회관분리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유공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및 표창패 수여가 있었다.
<민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