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과 활성화 되도록 요청
지난 3월 28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장에 선출된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지난
18일 車興奉(차흥봉) 복지부장관을 방문, 예비시험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은 『복지부가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예비시험제도 도입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국시원에 용역을 맡겨 이 연구용역 결과가 이미 끝나 복지부 제출됐으나
아직까지 진척된 바가 없다』고 지적하고 『예비시험 도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李협회장은 볼리비아, 칠레, 필리핀 치대를 예를 들면서 『우리나라와 같이 치과의사
국가시험이 외국치대 졸업자들에게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는 나라는 없다』고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비시험제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車興奉(차흥봉) 복지부장관은 李협회장의 설명을 듣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車장관은 또 李협회장에게 『국시원은 국가적으로 볼 때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중책을 맡게됐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李협회장은 『싱가폴의 경우를 볼 때 구강보건 전담부서에만 치과의사가 50여명이
근무하면서 치과의사와 관련된 업무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며 출발한지 얼마 안되는
구강보건과 보다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車장관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李협회장은 30여분간에 걸쳐 장관과 면담한 뒤 李鐘尹(이종윤)차관을 방문, 예비시험과
의약분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 날 복지부 방문에는 金知鶴(김지학) 공보이사도
함께 배석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