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전문의 시행 땐 인정의 휴지조각
치협 불허 천명 즉각 중지 촉구

관리자 기자  2000.04.29 00:00:00

기사프린트

“국민 혼란·회원간 분열 초래”
치협은 전문치과의제도가 실시될 경우 인정의 경력을 전면 불허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인정의제 추진학회에 대해서도 이에 상응하는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협은 지난 17일 현재 인정의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대한치과교정학회, 대한소아치과학회, 대한악기능교합학회에 공문을 보내 전문치과의제도 시행에 대한 개정안을 복지부에 제출해 입법예고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인정의제도를 즉시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같은 치협의 인정의 경력 불허 방침은 현재 일부 학회의 경우 내면적으로 전문치과의제도가 시행될 경우 인정의가 전문치과의와 같은 효력을 갖게 되거나 자격 취득이 용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정의 자격을 취득하려는 회원들에게 치협의 명확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주목된다. 치협은 전문치과의제도 시행과 별도로 학회 학술활동의 일환으로 인정의를 시행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치협산하 각 지부에서도 인정의제도를 실시, 지부장 명의로 인정서를 발급할 경우 이를 저지할 명분도 없고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며 회원간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