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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인학술상 수상 홍성두 전임의

관리자 기자  2000.04.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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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분야에 응용될 연구할 터"
『이제 연구를 시작하는 단계에 있는 저에게 이처럼 큰 상을 주신 것은 개인적으로 과분하고 부끄럽지만 더욱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연구에 매진하겠습니다.』 수줍게 수상 소감을 밝히는 치협 신인학술상 수상자 洪性頭(홍성두)씨는 구강암종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는 것을 알 수 있는 단백질 분해효소 metrix metalloproteinase-2와 -9가 전이와 관련성이 있는지를 조사한 박사학위 논문 「Expression of matrix metalloproteinase-2 and -9 in oral squamous cell carcinomas with regard to the metastatic potential」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신인학술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학부시절 구강병리학이 구강 영역에서의 질병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 흥미를 가지게 됐고 구강병리학을 전공하게 된 이후 지금까지 구강암을 중심으로 연구해 왔습니다. 특히 구강암 발생후 다른 부위로 이동, 전이될 때의 기전을 밝혀 이동과 전이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악안면 기형의 원인 유전자를 밝히는데 관심을 갖고 있어 추후 이 분야에까지 연구의 폭을 넓히고 싶다는 홍성두氏는 마음놓고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이 절실하다고 토로한다. 즉 기재나 재료가 많이 필요함에도 불구, 연구비 책정이 인색하다 보니 연구외적으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커진다는 것.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홍성두氏는 많은 연구가들이 보탬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연구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다. 『기초가 발전해야 응용에서의 발전도 가능합니다. 임상과 기초의 다리 역할을 하는 병리학을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생명과학 분야에서 실제로 응용할 수 있는 좋은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