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열린 치협 제49차 정기대의원총회에는 碧眼(벽안)의 이색 참석자 두 명이 눈에
띄었다. 러시아치과의사회 총무이사인 사도프스키(Vladimir V. Sadovski) 박사와 미8군
치무장교 후츠(James Hoots) 대령이 그 주인공.
사도프스키 박사는 지난 97년 FDI 서울총회 때에도 러시아 치의 54명을 이끌고 한국을
찾았으며 세계치과의사연맹(FDI)에서 尹興烈(윤흥렬) FDI 재무이사와 함께 일하면서 우정을
돈독히 해 사석에서는 호형호제할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다.
한국 방문이 4번째라는 사도프스키 박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2002년 아태연맹 서울총회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8군 618 치과부대를 책임지고 있는 후츠 대령은 부인도 한국인으로 얻었을 만큼 한국
사회와 한국 치과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고.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