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불소화 시행 수준 미미
지역 상수도 불소화 등 구강보건 예방의 여러 기법이 도입돼 미국 국민의 구강보건수준이
상당히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자 ADA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미국치과의사회 대정부정책위원회의 아써
에디(Arthur F. Eddy) 위원장은 「인디언 보건성(Indian Health Service)」의 2001년도
예산안 심의석상에서 『아메리칸 인디언이나 알래스카 원주민 등은 구강보건사업중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인식되고 있는 상수도 불소화 등 공공 구강보건정책에서 뒷전으로
밀려나 있다』고 증언했다.
에디 위원장에 따르면 아메리칸 인디언 거주지역에는 7백여개의 상수도 시스템이 있으나
99년 현재 1백92개소에서만 불소화가 진행중이었고 이 중 26개소의 불소화가 적정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디 위원장은 『미국 의회와 정부는 IHS의 구강정책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지만 여전히
자금부족 상태』라고 지적하고 클린턴 정부가 내놓은 IHS 예산안 6백만불 책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