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휘트팜 유통 이익으로 승부
체인가입 땐 인테리어도 “공짜”
오는 7월 의약분업을 앞두고 의약품 판매는 않고 처방전 조제만 하는 조제전문 약국체인이
국내 처음으로 등장했다.
의약품 유통업체인 (주)휘트팜은 의약분업 시대를 맞아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의약분업
국가들의 체인약국과 유사한 개념의 조제전문 약국체인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체인 1호점은 현재 서울대학교 병원 인근에 1백10평규모의 점포 공사가 진행중이다.
(주)휘트팜은 연말까지 30~50개 체인 약국을 확보하고, 3년내에 1천여개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의 경영방법은 독특하다. 프랜차이즈 사업과는 달리 가입비나 회비를 받지 않으며
의약품 유통이익만으로 운영하고, 체인 약국 간판 및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조제실 약장까지
무상지원한다는 것.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