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요령·판례 등 제공 벤처 탄생
(주)현대해상으로부터 아웃소싱한 젊은벤처기업 (주)현대Med-in(대표이사 박길준)이 지난
3월 4일 독립설립한 이래 발빠르게 발전을 하고 있다. 의료전문사이트인
「www.Dr-brain.co.kr」을 개설하여 의료사고 분쟁사례 및 대처요령, 사고분석, 사고판례 등
의료배상책임보험과 관련된 현황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금융정보와 보험상품소개 등 금융서비스와 의료배상책임보험 가입자인 특별회원을 위한
의료보조인 구인 알선, 병·의원소프트웨어 제공 및 무료 홈페이지 제공, 의료기자재,
의료서적, 자동차 구입에서 유지관리까지, 또 여행관련 서비스까지 모든 상품이나 용역에 대
해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Dr-brain에는 의료관련 협회지와 의료전문지 기사내용을 게재하여 의료정보를 손쉽게
접하도록 했으며 동일진료과목 의사들간에 정보교환장인 열린 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주)현대Med-in은 앞으로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의료상식 및 의원안내 사이트인
「Goldbrain」을 개설하여 인터넷사업의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같은 사업확장과 더불어 오는 23일부터 특별회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주식공모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최초로 의료배상책임보험을 기반으로 인터넷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의료인 대상 벤처기업이 생겨날 전망이다.
(주)현대Med-in은 오는 23일부터 치과의사, 한의사, 의사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주식공모를
하며 이 금액으로 Dr-brain 사이트의 업그레이드, 전자상거래 제작 등에 투자하여 내년
상반기에 제3시장 등록, 2002년에 코스닥에 등록할 예정이다. 공모액은 치과의사 3억원,
한의사 2억원, 의사 1억원이다.
국내 최초로 의료배상 책임보험을 기반으로 인터넷포털서비스를 제공하는 (주)현대Med-in이
탄생했다. 왼쪽에서 두번째가 박길준 대표이사.
(주)현대Med-in이란?
(주)현대Med-in은 Medical Insurance, Medical-Information, Medical-Internet의 사업을
수행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지어졌다.
의료배상책임보험과 금융컨설팅을 위한 Medical Insurance와 의료사고 사례 및 판례,
의료사고분쟁 사례 등을 제공하는 Medical-Information, 홈페이지(Dr-brain.co.kr)를 개설하여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Medical- Internet을 말한다.
<최종환 기자>
<인터뷰>
(주)현대Med-in 박길준 대표이사
“매년 갱신해야 혜택 많아”
지난 98년에 치협과 처음 단체계약을 맺은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의 보험료가 올해들어
인상됐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또 의료환경의 변화가 어떤지 (주)현대Med-in 박길준
대표이사로부터 들어봤다.
▶보험료가 지난해보다 인상됐다. 그 이유는?
『당초 예상보다 의료사고율이 급격히 늘어났다. 98년 5월 1일 단체계약후의 진료건들에
대한 의료사고가 뒤늦게 발생하기 때문으로 본다. 지난 4월 30일을 기준으로 현재 2백78건의
의료사고가 접수되어 약 6억원의 보험료가 지급됐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보험료가 인상될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매년 보험료가 인상되는가?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인원이 증가되지 않고 매년 그대로 유지된다면 보험료 인상은
당연하다. 그러나 신규가입자가 늘어나 거수보험료가 많아지면 자연히 손해율이 떨어져
반드시 보험료가 인상된다고는 볼 수 없다.』
▶가입자 수는 늘고 있는가?
『지난 4월까지 3년간의 가입자는 4천7백60명이다. 전체 개원의 가운데 45% 수준이다.
그러나 5~6월에 만기갱신일정과 신규개원의 등이 가입할 예정이고 또 사회적 분위기상
의료사고 분쟁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의료배상책임보험은 필수항목으로 여겨져 계속
가입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5~6월에 만기갱신일정이 잡혀있는데 만일 갱신일을 놓칠 경우 불이익은 없는가?
『의료행위가 연속성을 유지하기 때문에 매년 갱신을 해야 제대로 혜택받는다. 이
책임보험에서는 소급담보혜택이라는 항목을 두고 있어 계속 갱신을 하는 경우 최초
보험가입일로부터 진료한 것이 나중에 문제를 일으킬 때 보상을 한다. 그러나 만기일이 지나
갱신한 경우 만기일부터 갱신한 날까지 기간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아예 갱신을 포기할때는 그전 가입기간에 대해서도 담보받을 수 없다.』
▶회원들은 (주)현대해상을 단체계약을 한 것으로 안다. (주)현대해상과 (주)현대Med-in의
관계는?
『단체계약은 물론 (주)현대해상과 했다. (주)현대Med-in은 치과의사배상책임보험 계약처리
및 사후 계약관리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의료사고배상금은 (주)현대해상에서 한다. 간단히
말해 (주)현대Med-in은 (주)현대해상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