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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비행사 구강상태는?
워싱턴 포스트지

관리자 기자  2000.05.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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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우주의학 연구위원회 비행사 구강보건 연구키로
미국과학학회(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가 우주공간 여행에서 지구로 돌아오는 동안 우주비행사들의 구강건강 유지를 위한 계획 실현에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20일자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NAS 우주의학 연구위원회(NAS Institute of Medicine Committee on Space Medicine)는 지난 17일 NASA(美항공우주국)와 계약을 체결, 「혁신적 메디컬 케어의 지상과제」를 선포하고 장기간의 우주비행동안 건강상태를 예방·치료하기 위한 계획과 아울러 미래 우주 여행자들의 구강보건을 포함하는 연구 실시 등을 강조했다. 화성에 다녀오는 3년간의 임무에 투입돼 있거나 국제적 의지와 재정적 공약에 따라 약 2020년경 또다른 달탐사를 앞두고 있는 우주 비행사들은 신체적으로 적합하고 아마도 먼 우주공간 비행의 미세중력 상태가 지속돼도 치아우식증에 강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그들이 이러한 상태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 지속된 무중력 상태가 플라그에, 구강 박테리아에, 골격구조와 기능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가? 치과치료는 어떻게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떤 치과기자재가 필요하고 유용할 것인가? 이같은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자 「우주 치의학 : 장기 임무에서 우주비행사들의 구강보건 유지(Space Dentistry : Maintaining Astronauts’ Oral Health on Long Missions)」란 주제로 열린 워크샵에서 美공군 치의병과의 셰넌 밀스(Shannon E. Mills) 대령은 『우리가 치아우식증 발생 가능성이 적은 사람들을 우주 공간으로 내보낼 수는 있지만 치아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고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고 심지어는 적절한 수복물조차도 나빠질 수 있다』며 『우리는 우주 비행사들에게 우주 비행동안 치의학적 관점에서 적절하게 준비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레게인(James C. Ragain Jr.) 사령관은 『우주 비행사들을 임무에 투입하기에 앞서 확실한 구강 보건 상태를 갖춰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