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치석치료 항생제 나온다
하나제약

관리자 기자  2000.05.13 00:00:00

기사프린트

독시사이클린 제품화해 허가 신청
항생 성분의 치석치료제가 시판될 전망이어서 관련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중소제약업체인 하나제약(대표 이규혁)은 80년대까지 항생제로 이름을 날린 바 있는 「독시사이클린(doxycicline)」을 치석예방·치료제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제품화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제품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치석치료 항생제는 잇몸에 낀 프라그와 세균을 효율적으로 제거해 치석 예방 및 치료를 하는 것으로 그 효과가 미국 의약품집인 「PDR집」에 기재돼 있다. 이 제품이 상품화되면 약품 복용만으로 치석 제거가 가능해져 칫솔질과 스케일링 등에 의존했던 기존의 치석 예방·치료법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항생제로 허가받았던 제품을 치석치료제로 다시 허가해주는, 새로운 적응증 허가 사례가 처음이기 때문에 그 처리 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