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치근평활과 함께 SDD투여
치주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새 치료법이 개발됐다.
지난 4일자 ADA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뉴욕 로체스터대학의 이스트먼 치의학센터 연구팀이
최근 성인의 치주염 치료에 있어서 스케일링과 치근평활(Scaling and Root Planing) 결과를
현저히 증진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를 이끈 케이튼(Jack G. Caton) 박사는 『SDD(subantimicrobial dose doxycycline)가
성인 치주염의 성공적인 長期 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효과적인 非수술 치료는 스케일링과 치근평활(SRP) 사용을 통한 박테리아의 부하 감소와
함께 SDD를 사용해 박테리아에 반응하면서 생긴 파괴효소를 진압하는 양면접근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케이튼 박사팀은 35세에서 75세까지의 성인 치주염 환자 1백90명을 대상으로 9개월동안
SRP시술을 하고 한 실험군에는 매일 두차례씩 SDD 20mg씩을, 다른 실험군에는 플라세보를
두차례씩 투여한 결과 약 3개월후부터 SDD 투여가 상대적으로 빠른 효과를 보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케이튼 박사팀은 또 SDD 시술이 독시싸이클린(doxycycline)이나 성인 치주염 치료에 자주
사용되는 다른 항생제에 대한 구강 微生物叢(미생물총)의 민감성에 있어서는 어떠한 변화도
야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