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덴티넷 관객 끌기 “첨병”
장기자랑·연극·퀴즈 등 볼거리 풍성
오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내에서 열흘간에 걸쳐 개최될 건강축제의
한마당 「건강박람회 2000」 행사 개막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점차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치협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구강보건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면서 치협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기회로 활용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치협은 지난 9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예비비 1천만원을 이번 박람회 중 구강보건관련 행사에 지원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으며 한국치정회(회장 朱洛林)도 이 행사를 적극 후원하고 나섰다. 치협은
기업체 등을 통해 협찬금이나 찬조물품을 유치하는 등 구강보건 관련행사 전체를 주관하고
있다.
치협은 이번 박람회 기간동안 다양하고 획기적인 구강보건관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제1체육관인 건강증진터에서는 치대교수, 치협 임원, 개원의, 치대생, 치과위생사,
수돗물불소화 관계자와 관람객 등이 직접 참여하는 인터넷 생방송인 덴티넷 방송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덴티넷 방송은 구강보건에 관한 인터뷰를 통해 구강보건관련 교육 내용과 국민들에게
홍보해야 할 내용 등이 생방송되면서 녹화 방영될 예정이어서 치대교수, 개원의, 치대생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6월 4일 오후 1시부터 제3체육관에 마련된 건강배움터에서는 전국 어린이연극
경연대회, 가정비디오 영상물 제작 경연대회, 구강보건교육자료 매체개발 경연대회와 함께
구강건강 장기자랑, 구강건강에 대한 퀴즈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각종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사에 74개의 보건의료단체, 산업체, 학계, 언론계 등 모든 건강관련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고 21세기
건강사회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2010 보건복지 비전, 생애주기별 건강지표 제시 등 국민건강증진에
관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라며 회원 및 관계자들이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