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과 협조 치과계 봉사” 다짐
의료계에선 처음으로 정보통신 관련 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대한치과정보통신협회는 지난 16일 세종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제13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보다 1천7백만여원 늘어난 2000년예산 1억4천1백만여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에서 사단법인 치과정보통신협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선출직대의원 임기를 3년으로 하며 △ 기존 1월 1일부터 12월말까지인 회계연도를
당해연도 5월 1일부터 익년 4월 30일까지 규정하는 정관개정안도 각각 통과시켰다. 아울러
치과정보통신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서학원 정보통신협회 보험이사가 공로패를, 임창수
키보주식회사 대표가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이날 총회 개회사에서 김지형 치과정보협회 회장은 『치협 공인학회로 등록하려다가 뜻대로
되지않은 상태에서 협회로 출범하는 행운이 뒤따르게 됐다』면서 『협회로 출범했다고 해도
우리는 언제까지나 치과의사인 만큼 치협과 협조해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기택
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치협 공인학회 인정은 사실상 치협산하 각 학회분과위원회에서
승인하는 것』이라며 『치과정보통신학회가 치협 공인학회로 승인이 안된 것이 대단히
유감스럽고 현 시대에 맞는 치협내 공인학회 선정기준이 재조정돼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연세치대 복사중창단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지난 99년 11월 D2 1.3
버전에 이어 D3 플러스 프로그램 발표가 진행돼 참석 대의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