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재 산업 발전 견인 전망
20여년에 걸친 서울대학교병원 장기발전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96년부터 본격적으로 설립을
추진, 98년 5월 착공한 서울치대병원 임상교육연구동이 착공 2년여만에 완공돼 지난 18일
준공식을 가졌다.
병원부지 3천4백평에 건물연면적 2천평,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완공돼 그 위용을 드러낸
서울치대병원 임상교육연구동은 교수연구실 54실, 과 단위 실험실 9실, 중앙실험실 5실과
중앙공급실을 두어 임상 연구의 활성화와 산학연 공동연구 개발사업 추진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교육시설로는 종합진료실과 연수교육실, 강당 및 강의실, 대·소 세미나실
6실, 전산교육실 및 문헌정보실을 갖추고 있다.
서울치대병원 林成森(임성삼) 병원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서울치대병원은 이제 이 연구동의
준공으로 세계적 수준의 치과병원으로 거듭나게 됐으며 국가 중앙 치과병원으로서 그 기능을
수행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치의학 교육과 연구 진료를 통해 국민 구강보건증진과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히고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한
치과기재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서울치대 원로교수들과 동창회 임원, 교수, 임직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준공식에는
이기준 서울대 총장과 서울대병원 박용현 원장이 각각 축사와 준공기념사로 서울치대병원
임상연구동의 완공을 치하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