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 오송보건의료단지가 조성된다.
지난 11일 재정경제부는 오는 2003년까지 충북 오송에 보건의료과학단지 조성을 완료,
국립보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기관을 이전시키는 한편
제약업체, 의료기기업체, 유전공학관련 벤처기업들도 입주시켜 오송보건단지를 21세기
국가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인큐베이터화 하겠다고 밝혔다.
오송보건의료단지의 조성은 지난 97년 12월부터 작업이 진행중에 있었으며 정부가 올해
예산에 정수장 시설, 토지매입비, 설계비 등으로 90여억원을 배정했을 만큼 큰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는 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지역에 2백76만평 규모로 건립되며 1단계
사업은 2003년, 2단계 사업은 2006년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송단지에 식약청, 국립보건원, 보건산업진흥원 등 산하 연구기관과 인큐베이션센터,
정보센터, 보건의료과학대학 등 연구지원시설을 입주시키고, 여기에 입주하는 업체에 대해
국세와 지방세 감면, 융자, 연구비 우선 배정, 행정서비스 등을 지원해 주기로 하는 등
관련업체의 입주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