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사항·추진일정도 밝혀라”
치협이 교육부에 국립치과병원 독립법인화를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치협은 지난 23일 교육부에 「국립치과병원 독립법인화 추진」 건의서(공문)를 발송,
교육부는 지난 5년간 「장기과제로 검토해 추진하겠다」, 「업무에 참고하겠다」 등
형식적이고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했다며 교육부에 시정을 촉구했다.
치협은 건의서에서 치과 임상 교육의 산실인 치대에 단독 부속병원이 없다는 것은 치의학
발전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치협은 또 『교육부가 지난 99년 1월 15일 「국립대학교 경영혁신 추진방안」에서 「각 대학
병원별 실정에 맞게 치과대학병원 분립을 추진토록 하고, 서울치대병원과 같이 책임 경영이
가능한 경우 별도의 경영체로 분립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방침을 정한 바 있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교육부는 치협의 계속된 건의에도 불구 「장기과제로 검토추진」,
「적극적인 검토」, 「업무에 참고하겠다」는 형식적인 답변만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
현재까지의 진행사항과 추진일정을 확실하게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