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 헹궈내면
담배 입맛 ‘뚝"
입안을 헹구고 뱉어내는 구강세척이 흡연가들로 하여금 담배를 끊도록 돕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8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팔로치대 연구팀은 구강세척 행위가 담배 맛을 지독하게
함으로써 흡연가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잇몸을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챤치오(Sebastian Ciancio) 교수는 {입안을 헹구어내면 5∼8시간동안 담배 맛을
지독하게 함으로써 흡연에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하고 {구강세척은 임신한 여성이나
심장혈관수술에서 회복된 환자와 같이 다른 유용한 금연법을 쓸 수 없는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또 구강세척이 플라그를 제거하고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등 다른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챤치오 교수 등은 하루에 적어도 한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고 있으나 담배를 끊고 싶다는
동기가 부여된 모든 연령대의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6월 한달간 정확한 실험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험결과 및 자료는 7월 중순경 나오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