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냄새도 없애고…
잇몸병도 날려 버리고…
지역 상수도에서 악취를 없애는데 쓰이는 화학약품이 치주질환으로 인해 잇몸에서 피가 나는
사람들의 치주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약에 유효한 성분으로 쓰여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3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론티어제약(Frontier Pharmaceuticals)의
앨라이저(Howard Alliger) 박사는 {이 화학약품은 1분 안에 모든 박테리아를 죽이고 모든
악취를 수분 내에 제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악취 중화제 중 하나}라면서 {하루에 두 번 이
치약으로 칫솔질을 하면 일주일 내에 치은에 놀랄만한 효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美미생물학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앨리거 박사는
{실험결과 이 화학약품이 함유된 이 치약은 이스트,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포함한 미생물의
99.999%를 1분 이내에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유효한 염화산화물 성분은 세포벽을
깨뜨림으로써 박테리아를 죽인다}고 설명했다.
이 치약은 [디옥시브라이트(DioxiBrite)]라는 이름으로 시판되고 있는데 현재는 프론티어제약
웹사이트(www.frontierpharm.com)를 통해서만 주문 가능하다. 앨라이저 박사는 {우리는
개발가, 연구가일 뿐이므로 판매에 나서줄 루트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