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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幸作 아·태 부회장 재선
APDC동경총회 높아진 한국치과계위상 재확인

관리자 기자  2000.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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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주최국 출신서 회장 선출” 회칙개정 새 회장에 차오창찬씨

趙幸作(조행작) APDC(아시아·태평양치과연맹총회)부회장(치협 국제이사)이 지난 30일에 폐막한 제22차 APDC 동경총회에서 부회장에 재당선됐다. 또 아태연맹 새 회장엔 대만의 차오창찬 前 아태연맹 부회장이 뽑혔다.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아시아 태평양 치과인의 대축제 제22차 아태치과연맹 동경총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총회에서 趙부회장은 4명의 부회장 자리를 놓고 7명의 후보가 출마해 접전을 벌인 부회장선거에 재출마해 총 16표 중 10표를 획득, 임기 2년의 부회장에 재당선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趙부회장의 재선은 한국의 국력과 치과의사 역량이 이젠 국제무대에서 지도자급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해준 것으로 의미가 크다. 이번 총회에서 당선된 부회장엔 趙부회장을 비롯, 마꼬또 니시무라(일본), 티수라이 나트남(말레지아), 제프엔난(뉴질랜드)씨가 각각 재선에 성공했다. 회장엔 차오창찬 前 아태치과연맹 부회장이 임기 1년의 회장에 절대다수의 지지로 피선됐다. 이번 아태치과연맹총회에서는 회장임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하고 차기 아태치과연맹 주최국 출신으로 회장선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50%이상의 득표를 해야한다는 회칙개정이 있었다. 멕시코 총회 때 결정된 APDF(아태연맹) 7인위원회 위원장에 샤울 하미디(싱가포르)씨가 선임됐으며, APDF사무총장은 추후 7인위원회 모임에서 선임키로 했다. APDF 7인위원회란 APDF 본부임원들로 구성, 아태연맹총회 개최국 조직위원회와 협의하에 총회를 관장하는 조직이다. APDF 7인위원회는 지난 멕시코 총회 때 회칙개정을 통해 신설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내년 대만총회와 후년 서울총회를 관장한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