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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박람회
6일간 7만8천명 관람

관리자 기자  2000.06.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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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건강박람회 개막식 KBS통해 1시간 전국 생중계
국민 건강축제의 한마당 「건강박람회 2000」 행사가 지난달 26일 올림픽공원내에서 개막돼 열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막식은 지난달 26일 10시 5분부터 이희호여사가 입장하면서 KBS 손범수 아나운서와 황수경 아나운서의 사회로 車興奉(차흥봉) 보건복지부장관, 李鐘尹(이종윤) 복지부 차관, 高 建(고건) 서울시장, 김병수 조직위원장, 백경남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내빈과 보건의료관계 단체장, 시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KBS 방송을 통해 60분간 전국에 생방송됐다. 김병수 조직위원장의 개회사와 車장관의 환영사에 이어 이희호 여사는 이날 대국민 건강 증진 메세지를 통해 『이번 건강박람회가 삶의 질 향상과 국민복지수준을 높일 수 있는 시기 적절한 행사』라고 치하했다. 이후 이희호여사, 車장관, 高시장 등이 터치버튼을 눌러 수백개의 풍선이 내려오면서 행사 개막을 알렸고 2부에서는 베이비복스의 공연과 체조 시범, 태권도 시범 등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펜싱경기장에 마련된 건강체험터에서는 자가건강 검진과 스트레스 측정, 올바른 식습관, 운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 한의학과 관련 허준건강관 등이 마련돼 관람자들의 줄이 이어졌다. 건강증진터에는 구강보건관 등 각종 질병 탐험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건강배움터에서는 명의와의 대화, 건강강좌가 진행되고 건강한 모유 수유아선발대회, 생활체조 경연대회 등 이벤트 행사가 진행돼 흥미를 더했다. 건강산업관 및 홍보관에는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한국구강보건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등 30여개 단체와 제약회사 19개사, 의료용구 9개사, 식품회사 15개사, 건강관련 51곳에 참여해 기관 및 회사 홍보와 건강관련 홍보에 주력했다. 조직위원회에 관계자는 『5월 31일까지 7만 8천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며 『단체관람과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은 성인들의 관람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