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도 동맹휴학결의
최악의 의료대란 우려
의협은 오는 6월 15일까지 의협이 촉구한 8개항 수용 등 정부의 입장변화가 없을 땐 6월20일
전면폐업에 들어갈 것을 재확인 했다.
또 6월 4일엔 과천시민 공원에서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투쟁결의대회"를
강행키로 했다.
의협 의쟁투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초구민회관에서 "잘못된 의약분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대표 결의대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국시·군·구 의사대표 8백여명은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무시하고 의약분업을 강행할 경우 의사로서 역할을 포기하겠다"고 전국회원 명의로
선언했다.
특히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전공의 협의회 대표는 "의료계가 폐업에 들어갈 경우 전공의
들은 소속 수련기관에 집단 사표를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 전국의대 학생회 연석회의 대표도 "의쟁투위원회에서 페업을 결정한 만큼, 6월 20일
페업시 동맹휴학을 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에 따라 추후 정부의 對 의료계 협상진전이 없을 땐 지난 2월 의료계 집단휴진과는 비교가
안되는 의료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