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군진지부의 지나간 발자취를 조명한 대한민국 육군 치의병과 50년사가 발간됐다.
4백96P 컬러판으로 제작된 육군 치의병과사는 50년 발자취를 더듬은 최초의 역사
자료집이다.
이 책은 15P에서 203P까지 치의병과의 50년 역사를 각 연도별로 기술했다.
예를 들어 1946년 8월 1일 최초의 치과군의관 김영희씨가 치과의사로는 처음으로 특별임관
1기로 제1연대에 배치됐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고 그사이 사이에 생생한 자료사진을
싣었다.
2백3P에서 2백39P까지는 역대 치의장교인 최형곤 예비역 대령과 지광원 전 서울지부 회장의
회고록이 실려 있다.
특히 2백39P에서 2백91P까지는 역대 주요 치의장교들의 글모임이 돋보인다.
이밖에도 291P부터는 △파월관련 글모음 △군부대 탐방기 △1977년 FDI 서울 군진행사
△한국전쟁 참여 △외국 치과군의관들의 글모음도 채록돼 있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치의병과 50년사는 모두 1천부 1천4백만원을 들여 2년반만에 발간된 것으로 宋世津 (송세진)
군진지부장이 자료취합부터 집필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서 맡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宋회장은 지난달 31일 치의병관 50년사 출판기념식을 끝으로 전역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