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안정성시험 등
ONE-STOP 서비스 갖춰
정부 출연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원장 강윤관)이 지난해 11월의료용품 및 치과재료에 대한
생물학적 안전성시험을 시작한 이래 업체의 호응도가 커 그 이용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기원 의료기기센터 李景萬(이경만) 소장은 『생물학적 안전성시험검사의 시작으로
의료기기업체를 위한 ONE-STOP 서비스 체제를 갖추고 의료용구 전품목에 대한 시험검사는
물론 일반시험과 위탁시험 업무를 확대 실시하고 있어 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치과업계서도 (주)신흥을 비롯해 합금제조업체, 수입업체들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산기원 의료기기팀 이동환 연구원은 『업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ONE-STOP
체제를 갖춰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업체 편의를 위해 검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산기원의 장점을 강조했다.
지난 1979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의료용구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전기, 전자, 기계장치류에
대한 시험검사를 주도해온 산기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39개 품목군
9백25종의 의료용구 전품목을 시험검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지정됐었다.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검사를 위해 산기원은 산기원내에 토기, 기니픽 등 실험동물과 최신의
화학분석기, 재료분석 장비 등과 40여명의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
산기원은 또 지난달 25일 서울대병원과 공동연구 및 시험평가 협정을 맺은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연세의료원 의료기술품질평가센터와도 협정을 체결하는 등 모든 시험검사에 완벽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