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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GM 등 美 자동차 빅 3社
동성 파트너에 치과진료 혜택

관리자 기자  2000.06.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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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제너널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자동차 빅3社가 게이 직원의 파트너에게도 치과진료 등 의료혜택을 줄 방침이다. 지난 8일자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자동차회사들이 동성애를 하고 있는 근로자의 상대방에게도 의료보장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발표, 관심을 끌고 있다. 자동차 3社의 이번 조치로 게이 직원의 파트너들은 오는 8월부터 치과, 일반병원, 약국 이용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이와 같은 분위기는 미국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포드社는 이번 조치로 연간 5백만달러 정도의 추가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미국에서는 현재 포춘지 선정 5백대기업 중에서만 93社가 동성애자의 상대방에게 치과의료를 비롯한 의료보장 혜택을 부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3천4백여개의 기업이 게이 직원의 파트너에게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번역·취재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