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것보다 더 경쟁력있는 운영 방법은 없다.
환자에 대한 진료서비스, 친절서비스, 쾌적한 환경서비스 우위는 부가가치 창출에 부족하지
않다. 질 관리나, 총체적 질 경영 관리도 중요한 발전과정이다.
다른 병원의 장점과 단점, 운영스타일을 비교하면서 우리 병원의 발전을 도모하는 벤치
마킹은 좋은 시도이다.
이러한 모든 방법들은 경쟁자보다 조금 더 잘하는데 유용하지,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는
부족하다.
그러나 이러한 마이클 포터의 경쟁 우위(Competitive Advantage)의 적용이 성공을 보장할
만큼 우리 주위의 환경은 안정적이거나 장기적 예측이 가능하지 않다.
이제는 변화와 변신이 요구되는 현실에 잘 적응하는 조직이 우위를 확보하게 된다.
훌륭한 리더쉽은 무질서와 머뭇거림, 정체성의 혼동에서 야기되는 애매모호성을 능숙하게
다루는 데에서 나타난다.
이제는 전략적 환경을 미리 예측하거나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여야
한다.
우리만의 성공을 위해서는 남과는 다른 길을 걸어야 하며 우리가 환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제공하고 있는지 어떠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지 알아야 된다. 통상화되어 있는 진료술이나
서비스만으로는 전략적인 면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없으며, 동일한 방법이나 기술들을 좀더
빠르게 진행시키고 적용시켰을 때 우위를 정할 수 있다.
마이클 포터는 이를 효율적 우위(Operational Excellence)라고 설명하였으며, 같은 일을 조금
더 빠른 속도로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스피드있는 결정과 추진력은 결국 사람이라는
요소가 중요한 디지털 시대에 있어서 사람능력의 스피드있는 활용을 의미한다.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 무대의 마련도 중요하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참고 기다려
주는 리더의 인내도 필요하다.
병원에 꼭 맞는 인재는 애당초부터 없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능력을 임상현장에 신속하게
적용시키면서, 개인의 필요한 역할을 발견하게 된다.
효율적인 전략적 우위란 우리 직원들의 능력을 짧은 시간 내에 파악하고, 빠르게 실무에
적용시키면서 독특한 역할과 책임을 부여할 때 나타난다. 독특하고 다양한 개성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지만, 더 좋은 것은 항상 독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