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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보고서 전국 배포 건의
제주지부 치협에 요구

관리자 기자  2000.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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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미치는 영향 회원들 알아야”
제주지부(회장 李百鉉)가 의약분업사태와 관련해 치협의 입장을 밝힐 것을 치협에 건의했다. 제주지부는 지난 22일 치협에 공문을 보내 의약분업이 치과계의 권익과 진료업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치협이 명확한 입장을 유보하는 것은 명예를 중시해야 할 치협이 취할 태도가 아니라며 치협의 기본입장을 회원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제주지부는 공문에서 의약분업제도 당사자인 치과의사가 98년 이래 의약분업제도 합의과정에서 배제된 이유와 앞으로 제도 도입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를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의약분업으로 인한 치과 각 과별 문제점과 의약분업이 치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제작해 회원들에게 배포할 것을 건의했다. 제주지부는 또 의약분업과 관련해 지부에서 일관되고 단합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할 것과 진료권 보장을 위한 의료계와의 공동보조와 치과전문 의약품 분류의 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지부는 완전한 의약분업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완비한후 의약분업을 실시 등 5개 주장을 촉구하는 『올바른 의약분업의 실시를 위하여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지방일간지 광고를 통해 밝혔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