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지부가 의사협회의 추천을 받아 심사평가원 원장으로 내정한
徐載喜(서재희·72·의사)씨가 대통령 동서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전국사회보험노조 및 건강연대 등에서는 『심사평가원장은 공정성과 전문성, 중립성이
핵심이다』면서 『내정된 徐씨는 조직관리나 행정능력이 전혀 없고 보험심사나 의료서비스
질 평가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더우기 『연간 10조원이 넘는 진료비를 심사하는 자리에 의료계가 추천한 자를 앉힌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徐씨는 임상병리를 전공, 65년 육군중령을 예편한 후 여수에서 병원을 운영하다가 서울
송파구로 자리를 옮겨 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