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억 범위내서 2개층 증축 논의
치협회관 개보수 및 증축사업은 앞으로 공개적이고 투명하며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추진된다.
치협회관 개보수 및 증축위원회 첫 회의가 지난 27일 오후 시내 모 호텔에서 林炯淳(임형순)
위원장을 비롯, 6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林炯淳(임형순) 위원장은 『정확하며 오해 소지 없도록, 투명하며 공개적으로
회관증축 업무를 추진하겠다』 며 『위원 여러분들도 역사적인 사업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안을 내달라』고 강조했다.
林위원장은 『대의원총회에서 언제까지 짓고 예산을 얼마 범위로 하라는 등 구체적인
주문없이 포괄적으로 회관증축 업무를 위임했기 때문에 그만큼 위원회의 책임이 크다』면서
『FDI잉여금 17억여원 범위내서 2개층 증축사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林위원장은 또 『우리 위원 모두가 건축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없는 만큼, 많은 곳에서
자문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위원들 모두 자문을 구해 좋은 안을 내달라』고
피력했다.
상견례를 겸한 이번 증축위원회 첫 회의는 위원회 업무범위와 추진일정 등을 대략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林위원장은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 절대 구설수에 오르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회관 증축 추진과정은 일단 증축위원회에서 증축 2개층에 대한 대강당 위치와 형태,
치과박물관 규모 등 각 층별 용도에 대한 안을 만들어 치협 이사회에 상정하게 되며,
이사회에서 하자가 없다고 승인날 경우 공개입찰을 통해 설계와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절차를
밟게된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또 48차 대의원총회에서 경기지부가 안건으로 올린
「구강보건교육용 시청각 자료 제작」건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총회에서 FDI 잉여금으로 만들어 배포하라고 결정, 회관개보수와 증축도 FDI 잉여금으로
시행되는 만큼 협의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토의 결과 구강보건교육 시청각 자료(안)은 경기지부에서 준비하고 서울지부에서 제작중인
비디오 자료가 완성되면 비교를 통해 중복되지 않기로 했으며, 2차위원회는 오는 8월 21일에
열기로 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