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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신협 역대이사장 체제로 
새이사장에 明魯哲 전 이사장 선출

관리자 기자  2000.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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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임시총회
오랜 진통을 겪고 있던 서울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이 역대 이사장들이 새 이사진으로 선출됨에 따라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지난 26일 오후 8시 서울치의신협 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새 이사장에 明魯哲(명노철) 前 7대 이사장이 선출됐으며 부이사장에는 崔楠燮(최남섭) 직전 부이사장이 참석자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새 이사에는 鄭寬喜(정관희) 前 3·4대 이사장, 吳安民(오안민) 前8대 이사장, 邊榮男(변영남) 前감사, 洪性泰(홍성태) 前 이사, 姜炫丘(강현구) 前교육홍보위원, 李近澤(이근택·영등포구 당산치과의원장)씨 등 6명이 역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직전 임시총회 때까지 경합을 벌이던 邊榮男(변영남)·洪性泰(홍성태) 후보는 黃義康(황의강) 임시 이사장의 중재로 이사로 들어갔다. 파행으로 치닫던 서울치의신협이 성공적으로 이사진을 구성함으로써 안정을 찾게된 것은 그동안 黃 임시 이사장이 현 상태를 조합운영의 위기상황이라고 판단, 더 이상의 경합을 막기 위해 임원공모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형위원회에서 역대 이사장들이 다시 보직을 맡아 운영키로 조정함에 따라 邊·洪 두 후보가 극적으로 이사로 들어가기로 결정하면서 가능해졌다. 이날 총회는 선거 최저인원인 2백51명보다 1명이 많은 2백52명이 참석, 가까스로 성원이 돼 개회를 했으나 선거시에는 2백78명이 참석했다. 明魯哲(명노철) 신임 이사장은 『통상 조합이 양적으로 커지다 보면 갈등을 겪는다고 했는데 서울치의신협은 안그럴 것으로 믿었다』며 『그러나 우리도 가벼운 진통을 겪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분열하지 않고 단결하는 신협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