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링 등 인센티브 부여키로
전라북도가 금연운동에 동참하는 도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금연침
시술 등 혜택을 부여하고 1백일 이상 금연에 성공한 직원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추진,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 보건위생과 황호진氏는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금연교실 지도자 교육
준비 과정에서 우리 도청 직원들도 금연운동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여러
인센티브를 개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금연교실을 열고,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전주시청년한의사회의 도움으로 금연침을 시술했으며, 전주시치과의사회(회장 郭藥勳)에
의뢰, 무료구강검진과 니코틴 제거 스케일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전북도는 금연교육 이후 1백일 이상 담배를 끊는데 성공한 직원에게는 무료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 보너스를 줄 예정이며 자체 흡연률 실태조사를 실시, 전직원이 금연을
실천하는 실·과에 격려금을 시상하는 제도 마련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호진氏는 『금연은 강제사항이 아닌 권고사항이기에 제도적 문제 등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료검진 등 인센티브가 호재로 작용, 보다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