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불소화 전진대회’서 결의문 채택
시민단체·정부 전국 확대 새 각오 다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주민의 충치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수돗물불소화 사업
실시에 적극 나서라.』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회장 신동근)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성당에서 국민건강을 위한
시민연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등과 공동으로 「수돗물 불소화 전진대회」를 열고
수돗물 불소화의 전국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관계자, 시민 등 1백여명이 참가한 이날 전진대회에서 건치 신동근 회장은 『수돗물 불소화
반대론자들의 왜곡된 선전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시점에서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여론영향력이 큰 시민사회단체의 협력과 지원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며 『국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결의와 각오를 새롭게 하자』고 촉구했다.
또 보건복지부 徐顯錫(서현석) 사무관은 『복지부에서는 불소화 사업에 대한 일부의 우려와
논란을 조기에 불식시키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민건강증진기금으로 이
사업의 효과 및 안전성 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나가고 전산망을 이용한 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며 관련 법령 및 제도를 보완, 사업의 안전관리 및 감시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진대회에서는 거창, 제주, 여수 등 지역사회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사례발표와 수돗물
불소화 추진계획 및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으며 참가자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전국민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수돗물 불소화가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인식, 적극적으로
확대 실시에 나서야 하며, 반대론자들도 무책임한 반대를 그만두고 이 사업에 함께 동참할
것을 호소하는 등 결의문을 채택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