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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흡연 폐해 인정
美 시거社 포장지에 경고문 넣기로

관리자 기자  2000.07.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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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대용품” 소비자 오해에 일침
미국의 7대 시거(Cigar)회사들이 흡연의 폐해를 인정, 시거갑 포장과 광고를 통해 시거 흡연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7일자 ADA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美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로버트 피토프스키(Robert Pitofsky) 위원장은 미국 시거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스위셔社(Swisher International, Inc.), 존 미들턴社(John Middleton, Inc.), 하바탐파社(Havatampa, Inc.) 등 7대 담배회사들이 모든 시거갑과 광고에 시거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고를 확실하고 뚜렷하게 게재하도록 하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피토프스키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시거 흡연을 담배 흡연에 대한 무해한 대체품으로 생각해 왔다다』면서 『이번 계약은 지금까지 이런 발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었음을 보여주는 좋은 실례가 됐으며 시거 탐닉이 야기할 수 있는 위험에 관해 확실하고 두드러지는 경고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송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