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에 박식 “평가”
국민의료보험관리공단 이사장에 朴泰榮(박태영·58세) 민주당 총재 특별보좌역이 새로 임명됐다. 의료보험 통합과정에서 직장의료보험노동조합의 극렬 투쟁을 겪으며 의보통합을 이끌어 낸 趙容直(조용직) 전임 이사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朴泰榮(박태영) 신임 이사장은 국회 금융발전연구회 회장과 국민회의 금융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통령직 인수 위원회 경제1분과위 위원, 산업자원부 장관 등을 역임한 금융 및 산업경제에 폭넓은 지식을 겸비한 인물이다. 朴 신임 이사장은 66년 서울상대를 졸업하고 67년 외환은행, 78년 대한교육보험, 87년 대한교육보험 부사장을 거쳐 정계에 입문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92년 제14대 국회의원(민주·담양 장성)으로 국회에 입성한 이래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위원, 아태재단후원회 중앙위원회 초대의장, 제15대 국회의원(국민회의), 국민회의 금융특별위 위원장, 국민회의 당무위원, 제1대 산업자원부 장관(98년), 공기업민영화추진위원회 위원, 민주당 총재 특별보좌역(2000년 1월) 등을 역임했다. <최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