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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출발부터 인사잡음 
시민단체들 인사부실 규탄 성명서 

관리자 기자  2000.07.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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徐원장 “대통령 친인척이다” 반발
지난 1일 출범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건강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총체적 인사 부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내고 서재희 평가원장을 비롯한 상임이사를 즉각 교체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건강연대 등은 서재희 평가원장이 △의료계 추천인사이며 △심사평가원장으로서의 자질을 전혀 갖추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통령의 친인척이라는 점 등을 들어 평가원장 임명 철회를 부르짖고 있다. 또, 양명생(現 대한병원협회 연구위원) 상임이사와 박효길(前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심사위원장 내정자의 이력과 자질에도 문제가 많다며 국민의 보험료를 보호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비난했다. 건강연대 등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는 인물로 교체하지 않을 경우 대국민 선전활동과 더불어 심사평가원장 및 주요 간부직 불신임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송유리 기자>